안녕하세요 
11기부터 선재와 롱런 해오고 있는 졸업생(이지만 아직 졸업생 아닌) 이유라입니다. 

선재 워크샵 오는 이유는 참 많지만, 
가장 큰 이유 중에 하나는 회장님 웃는 얼굴 보고 싶어서입니다. 

세상 살아가면서 정말로 자신이 믿는대로 살고 실천하고 가치에 대한 행동과 나눔인 분을 또 어디 가서 만날 수 있을까 합니다. 
사랑하는 회장님(이사장님), 이사님들, 감사님들을 또 한 번 뵐 수 있어 너무 기쁜 시간이었습니다. 

역시 선재인들이 다르다는 것을 느끼는 것은 
지금까지 올려주긴 글만 봐도 배울 점이 있어서입니다. 

저는 길고 긴 생물학과 석박통합 과정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. 시작할 때부터 마라톤 뛰듯이 오랫동안 페이스 유지 하면서 가야겠다고 생각했기에 오래 걸린다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. 

그러나 이 과정 중에 가장 얻고자 하는 것은 박사로서의 능력입니다. 
박사의 능력이란 해당 분야에서 현재 존재하는 문제를 파악하고 구체화해서 그 문제를 어떻게 풀어 나갈 것인가를 설계할 수 있는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. 

아무래도 연구 분야다보니 때로는 한 가지에만 몰두하는 느낌이 들어서 넓게 보는 능력을 상실해가는 느낌이 들다가도, 
지금 단계에서는 이 부분을 훈련하고 있기에 한 가지씩만 집중하려고 합니다. 

그래서 많은 사람이 좋아하는 좋은 결과 보다는 
좋은 과정을 거쳐 가고자 
매일매일 제 자신을 돌아보고 
내 강점과 약점이 무엇이며 
어떤 능력을 어떻게 훈련할 것인지 
고민하면서 지내고 있습니다. 

나이와 시기상 고민이 더 많은 때라 
열심히 뒹구르며 고민하고 
인생에 대한, 신앙에 대한 답들을 얻어가고자 합니다. 

이 모든 순간을 통해
나를 창조하신 하나님만 영광 받으시고 
예수님만 높임 받으시길 기도하면서 나아갑니다. 

언제든지 기도 필요하시거나 
그냥 이야기할 사람 필요하시면 
연락 주세요 :-)